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모모티브입니다.

오늘은 존 파브로 감독의 영화 아메리칸 셰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Chef

영화 아메리칸셰프(Chef) 도입부 내용

다양한 재료들을 저마다의 방법으로 다뤄 수만 가지의 맛의 조합을 이루어내는 요리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직업입니다.

어떤 요리사가 어떤 재료를 만나냐에 따라 음식의 매력은 달라집니다.

누군가를 위해 요리하는 요리사의 모습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매력적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칼 캐스퍼는 어릴 적부터 주방에서 일을 해왔기 때문에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넘쳤으며 그가 식재료를 고르는 방법, 식재료를 손질하는 방법, 기본적인 요리방법, 음식에 열을 가하고 볶고 끓이는 모든 요리방법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자부하는 자타공인 일류 스타 셰프입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역할에는 미흡하기만 한 가장입니다.

 

평소와는 달리 긴장한 모습의 칼 캐스퍼, 오늘 유명 요리 비평가 램지를 만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레스토랑의 사장은 요리 비평가 램지를 통해 칼 캐스퍼를 더욱 스타로 만들고자 합니다.

칼 캐스퍼는 유명 요리 비평가 램지에게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식을 보여주고자 하였으나 레스토랑의 사장은 칼 캐스퍼의 요리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요리를 내오도록 지시하였고, 길거리의 꼭두각시 뮤지션을 보며 생각에 잠긴 칼 캐스퍼는 자신이 원하는 요리를 하지 못하고 그저 레스토랑 사장이 말하는 대로 요리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길거리의 꼭두각시와 다르지 않다고 느낍니다.

 

결국 레스토랑 사장의 요구대로 요리를 준비한 칼 캐스퍼는 요리 비평가 램지에게 신랄한 비평을 듣게 되었고, 칼 캐스퍼는 분노하여 트위터를 통해 램지에게 재대결을 신청하지만 레스토랑 사장과의 다툼 끝에 제대로 대결조차 하지 못하고 레스토랑을 그만둬 버린 칼 캐스퍼는 요리 비평가 램지에게 또다시 비평을 듣게 되고, 참지 못한 칼 캐스퍼는 램지를 찾아가 분노를 터뜨립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트위터를 통해 수 만 명이 보게 되고, 미국 전역에 소문이 퍼져 칼 캐스퍼는 당장 일할 곳조차 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영화 아메리칸셰프(Chef) 사건의 시작과 끝

 

칼 캐스퍼는 바람을 쐬러 마이애미로 가자는 전 부인의 말에 마이애미로 도망치듯 떠나게 되고, 칼 캐스퍼는 마이애미에서  자신이 그동안 먹어본 쿠바 샌드위치중 가장 맛있는 쿠파 샌드위치를 접하게 됩니다. 칼 캐스퍼는 전 부인의 설득과 더불어 얼마 전부터 계속해서 자신에게 푸드트럭을 지원해 주겠다는 한 재력가의 설득을 통해 푸드트럭에 도전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방치해 상태가 좋지 않은 흰색 푸드트럭을 손질하고, 각종 주방 도구들을 고르며 아들 퍼시와 추억을 쌓아갑니다.

각종 주방 도구들을 구입해 푸드트럭에 세팅을 하지만 아들 퍼시와 둘이 푸드트럭을 세팅하고, 영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끼던 찰나에 한때 레스토랑에서 함께 일했던 수셰프 마틴이 레스토랑을 그만두고 칼 캐스퍼를 찾아옵니다. 칼 캐스퍼는 그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마틴은 근처에서 일하던 인부들에게 부탁해 함께 푸드트럭을 완성시킵니다.

 

마이매미의 화창한 아침, 남쪽 해변가에서 첫 장사를 시작한 칼 캐스퍼의 푸드트럭은 장사 첫날부터 폭발적인 인기에 주방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아들 퍼시의 트위터를 활용한 홍보 덕분일까요? 칼 캐스퍼의 푸드트럭은 어딜 가든 인기가 넘쳤고, 인터넷상에서 여행과 음식을 조합한 푸드트럭이라는 명칭으로 칼 캐스퍼의 푸드트럭을 찾아가 음식을 먹는 것이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제를 여행으로 잡았기 때문에 그 여행에는 끝이 있습니다.

칼 캐스퍼의 푸드트럭은 연일 매진 끝에 마지막 여행지인 텍사스에 도착하게 되고, 오늘도 어김없이 트위터를 보고 몰려든 인파로 문정성시입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 저물어 가고, 칼과 아들 퍼시는 여행 오기 전까지의 10년이 넘는 시간보다도 잠시 함께 했던 몇 주간의 여행에서 서로 많은 걸 나누고, 같은 경험을 공유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제 진짜 친구 같은 아버지와 아들이 되었습니다.

 

푸드트럭을 타고 떠난 화려했던 몇 주간과 너무도 대비되는 회백색의 집으로 돌아온 칼 캐스퍼.

메일을 확인하던 도중 아들 퍼시가 남긴 동영상이 있습니다.

동영상에는 칼 캐스퍼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1초도 빠짐없이 영상으로 기록되어 있었고,

칼 캐스퍼는 이 영상을 통해 자신이 지금까지 무엇을 놓치고 살아왔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칼 캐스퍼의 푸드트럭은 LA의 명물로 자리 잡았고, 단순한 사업이 아닌 가족 사업이 되어

요리 비평가 램지에게까지 인정받으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영화 아메리칸 셰프 추천 이유

 

요리와 여행 그리고 가족, 친구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특히 음식에 대한 욕구를 강하게 불러일으키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는

밤에 보면 야식을 먹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며 볼 수 있는 미국 영화 아메리칸 셰프를 여러분께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모모티브이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